[ 자전거 타고 떠나는 칠보산 마실 ]
◎ 일 시 : 12/14(일)
◎ 장 소 : 도토리 시민농장
◎ 참석자 : 박효진 김정한 오천석 이원재 이지현 정승식 최연우 최종경 조영미 서경옥 서동임 최경자 스텔라 호두 윤혜화 조정현 이진욱 추장 연두 박천훈 박유진

<홍보 포스터>
인문학기획단 소모임으로 진행된 이번 ‘칠보산 마실’에는 자전거, 목공, 시 나눔에 관심 있는 조합원들이 함께했습니다.
5세 연우님부터 70대 조합원까지, 세대와 성별을 넘나드는 만남이어서 더 반가운 시간이었습니다.
희망샘부터 자전거를 타기엔 아직 어려웠던 연우님은 아빠 차에 실려 온 자전거를 칠보산 아래 텃밭 앞마당에서 신나게 체험했고, 70세에 자신을 위한 자가 전기자전거(가마)를 직접 제작한 정승식 조합원님의 멋진 자전거도 함께 구경하는 호사를 누렸습니다.
오목천동–호매실동–금곡동으로 이어지는 자전거길은 비교적 널찍하게 잘 연결되어 있었고, 특히 능실초·금호초 주변은 인도와 자전거도로가 모두 넓어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겠다는 인상을 주었습니다.

<자전거여행 출발> <자전거여행 도착>
이후에는 목공 체험이 이어졌습니다.
“무아지경의 경험이었다”고 말해주신 박유진 조합원님처럼, 참여자들은 각자의 속도로 주걱, 숟가락, 젓가락을 만들고 되살림한 도마에도 새 생명을 불어넣었습니다.
다른 소모임에서 활동 중인 조합원과의 교차 만남 역시 의미 있었습니다.

<목공생활용품 만들기 체험>
자작나무 시인님의 환대 속에서 진행된 목공과 시 이야기 시간도 인상 깊었습니다.
칠보산에 터를 잡게 된 사연과 텃밭을 오가는 존재들—까망이, 밤나무, 옆집 할머니, 김군, 추장—에 대한 이야기를 통해 일상이 어떻게 시가 되는지를 들려주셨습니다.
참가자 모두가 각자 마음에 와닿은 시를 골라 읽고, 그 시가 태어난 배경을 다시 듣는 시간은 더욱 풍성했습니다.

<농부 시인 이진욱님과의 낭독 시간>
모임의 꽃은 역시 먹거리였습니다.
배추, 무, 양파, 대파, 다시마로 낸 육수에 현미 떡국과 만두를 함께 끓여 먹고 나눈 시간은 그 자체로 선물이었습니다.
보늬 하니, 간식요정의 보이지 않는 손길 덕분에 더 따뜻했습니다.
<조합원들과의 만남>
자전거 타기, 목공 체험과 선물, 먹거리 나눔, 시집 선물까지. 2025년을 맞이하는 송년의 시간으로 더없이 값진 하루였습니다.
이 시공간을 함께 만들어준 수원시민햇빛발전사회적협동조합, 그리고 기픈샘 전환행동에 깊고 따뜻한 연대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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